㈜지앤넷은 보험서비스 플랫폼의 혁신을 지향하는 기업이다. 이 중 핵심 서비스는 ‘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’이다. 기존에 보험금 청구 시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, 진단서 등을 병원에서 발급 받아 보험사에 직접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모바일 앱을 통해 청구하고 수령할 수 있게 했다. 보험청구 절차 간편화를 통해 혁신을 추구한 것이다. 이 서비스는 현재 병원에 확대 설치 중으로 분당서울대병원, 인하대병원, 중앙대병원, 자생한방병원 등에 무인기기(키오스크)로 이용할 수 있다. 또한 병의원, 치과, 약국으로도 서비스가 확대됐다.
김동헌 대표는 소비자가 간편하게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고민하면서 ‘실손보험 빠른 청구’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. 김 대표는 “보험가입자가 질병으로 인한 수술로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 그 절차가 번거롭다는 지적은 오래 이어져왔다”며 “절차가 복잡해 청구를 포기하는 소비자도 많아 보험청구 서비스의 ‘간편화’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”고 말했다.
한편 김 대표는 “의료기관과 약국 등은 실손보험 간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생보사들은 아직까지 이 서비스 도입을 안 하고 있다”며 “생보사들도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다”고 강조했다. 보험 청구의 혁신을 이뤄낸 지앤넷은 다음 단계로 국민들을 위한 대출상품 모바일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. 이 회사는 서민금융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객들에게 병원비를 선납해주는 대출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.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보험금으로 병원비를 충당할 수 있음에도 돈이 없어 병원을 이용할 수 없었던 서민들에게 병원비를 선납해주는 상품이다.
지앤넷은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대출상품의 설계와 금융기관과의 연계는 서민금융연구원이 맡게 됐다. 이 회사는 향후 국민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핀테크 보험회사를 설계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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